(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9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본의 5천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 여파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99포인트(0.57%) 상승한 57,467.83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44.84포인트(1.18%) 오른 3,852.09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 여파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일본과의 거대한 무역 합의가 막 출범했다"며 "일본은 이제 공식적, 재정적으로 미국에 대한 5천500억 달러 투자 약속에 따른 첫 번째 투자 세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텍사스주의 석유·가스, 오하이오주의 발전, 조지아주의 핵심 광물 등 전략적 영역에서의 3가지 엄청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대미 프로젝트가 확정되면서 미국과의 관계 강화가 일본 기업의 수익 향상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일본 주식 매수세를 불렀다.
이번 투자의 가스 화력 발전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추정되는 스미토모 전기공업과 후지쿠라 등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오는 3월 예정된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추가로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0.64bp 오른 2.1464%, 30년물 금리는 3.56bp 내린 3.3394%를 각각 나타냈다.
일본 재무성이 이날 실시한 국채 20년물 입찰에서 응찰액을 낙찰액으로 나눈 응찰률은 3.08배로 집계됐다. 이는 12개월 평균인 3.29배를 하회한 것이며, 직전 입찰 3.19배도 밑돌았다.
재무성은 전날 집권 자민당에 보고한 재정 상황 추계에서 2029회계연도 국채 원리금 상환 비용이 41조3천억엔(약 3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29회계연도 사회보장비 예상액 41조엔(약 383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금리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8% 오른 155.25엔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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