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골드만 "미국·이란 갈등으로 투자자들 더 큰 유가 변동성 직면"

26.02.2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이란간의 지정학적 우려 고조로 인해 투자자들이 더 큰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다안 스트루이벤 골드만삭스 글로벌 상품 연구 공동책임자는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으며, 이는 유가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완만한 가격 상승을 기본 시나리오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는 전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처리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스트루이벤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국제 석유 흐름에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는 해협을 통한 선박 운송이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장기적인 차질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보복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차단하거나 제한해 석유 공급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스트루이벤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현실화로 100만 배럴의 원유 공급량이 1년 동안 감소한다면, 배럴당 8달러의 가격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거래자들의 불안감이 가격을 더욱 끌어올려 시장 변동성을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트루이벤 책임자는 "시장은 기본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대규모 석유 공급 차질이라는 극단적인 위험의 발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44% 뛴 배럴당 66.78달러에 거래됐다.

kphong@yna.co.kr

홍경표

홍경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