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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4분기 성장구조 재확인하나…오프라인 확장 본격화 기대

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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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의 시선이 달바글로벌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어닝 쇼크 이후 주가가 급락했었지만 4분기에는 러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의 성장세가 전분기 대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잠시 주춤했던 성장구조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차오르고 있다.

달바글로벌[483650]은 20일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리포트를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은 달바글로벌이 매출액 1천446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신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79%, 영업이익은 88% 오른 수치다.

달바글로벌은 지난해 3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에 더해 핵심 권역인 일본과 러시아의 매출 부진, 마케팅비 투입 확대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큰 폭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투자심리도 함께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시장 기대감이 다시 회복되면서 주가는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해 전날까지 회사 주가는 16.14% 올랐다.

달바글로벌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캡처]

증권가는 회사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기 제품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해외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 확장 또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4분기에는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하며 성수기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매출은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면세점, 코스트코 등 신규 오프라인 채널 입점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라인업인 비타토닝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일본의 경우 신규 모델 계약 효과와 함께 메가와리, 아마존 등 행사에서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시선이 집중됐다. 일본 오프라인 입점 점포 수는 회사의 작년 연말 입점 목표치인 4천 개를 달성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일본 오프라인 입점 점포 수는 지난해 3분기 3천400개에서 4분기 3천700개로 증가했다. 목표치 대비 미달한 수준이나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 연말 입점 목표치 4천개 대비는 소폭 미달하나 기타 지역 입점 확대로 상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의 성장 기대도 높다.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북미 지역 매출액은 22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5.5% 성장할 것으로 봤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내 순위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코스트코 초도물량 30억 원, 얼타(ULTA) 물량 10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아세안, 유럽, 중화권, 기타 권역에서도 성장세가 예측됐다. 유럽의 경우 스페인과 독일 아마존 내 순위가 돋보인다고 관측됐으며, 북미와 유럽, 일본 등 오프라인 입점 확대로 연말 기준 해외 약 5천 개 매장이 입점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패치 등 러시아 전용 제품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상반기에 대량 오더가 선반영되었던 영향으로 분기별 성장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실적을 통해 달바글로벌 성장 구조의 유효함을 확인할 기회가 됐다는 이야기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심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B2B 비중이 높은 일본(40%)과 러시아(50%)는 20~30% 후반의 견조한 이익률을 시현 중"이라면서 "반면 북미는 한 자릿수 이익률, 유럽은 손익분기점(BEP)~소폭 적자 기록 중"이라고 했다.

이어 "4분기 북미 내 B2B 비중이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익률 개선이 가시화되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참고로 작년 일본의 B2B 비중은 30%에 이익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고 부연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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