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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이익창출력 회복국면…신용도 '청신호'

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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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에쓰오일(S-Oil)[010950]의 이익창출력이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 등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 신용등급도 상향조정되는 등 신용도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 에쓰오일, 작년 4분기 실적 반등세…증권가 "올해 전망 밝은 편"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7천926억원, 영업이익 4천2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적자에서 지난해 전체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손실은 1천363억원이었다.

전 사업부문에 걸쳐 증익이 이뤄졌다. 작년 4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2천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 증가했다. 주로 정제마진 강세 덕분이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56억원) 대비 적자를 축소했다. 분기 말로 갈수록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적자폭을 줄였다.

윤활부문 영업이익은 2천70억원으로 83.2% 증가했다. 견고한 시황 속에서 원가 하락에 따라 윤활부문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에쓰오일 전망이 밝다는 진단이 많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에쓰오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정제마진 개선과 원유 공식판매가격(OSP) 하향, PX와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마진 개선을 반영해 빠르게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쓰오일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6일 이후 에쓰오일 주가는 12.8% 상승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에쓰오일 회사채가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장외시장 건별체역내역(화면번호 4520)에 따르면 거래량 100억원 이상 기준으로 에쓰오일 회사채(종목명 56-2)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앞서 에쓰오일 회사채(종목명 65-1, 62-1 등)는 지난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민평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는데 실적 발표 이후 에쓰오일 회사채가 민평금리 대비 더 비싸게 거래됐다.

에쓰오일 신용등급 상향

[출처: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

◇ 나이스신용평가, 에쓰오일 장기신용등급 상향조정…"샤힌프로젝트 종료국면"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에쓰오일 신용등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에쓰오일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바탕으로 양호한 정제마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에쓰오일의 이익창출력은 직전 호황기(2021~2023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이 울산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 투자가 종료 국면에 진입하면서 재무안정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나이스신용평가는 내다봤다.

샤힌 프로젝트 진행률은 지난달 14일 기준 93.1%다. 샤힌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금액 9조2천580억원 중 지난해 말까지 집행된 금액은 약 7조6천180억원이다. 올해 남은 금액은 약 1조6천400억원이다.

또 내년 초 샤힌 프로젝트가 상업가동에 들어가면 에쓰오일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시장지위가 개선될 것으로 나이스신용평가는 예상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원유를 석유화학 원료로 직접 전환하는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 정유부문 중심의 사업구조 대비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비중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과잉 등으로 업황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투자 집행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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