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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이 고용지표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회의론이 잇따라 제기된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 93.6%에서 94.1%로 소폭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몇몇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개선되지 않는 한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서다.
ING는 "이제 시장의 관심이 노동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수치로 옮겨갈 것"이라며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시장에 반영된 만큼 인플레가 하락해야 그 타당성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ING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BNP파리바는 1월 고용지표가 FOMC의 금리 동결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예상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 국채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베스코는 한발 더 나아가 미 국채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미 국채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이 투자사는 1월 미국 고용증가율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연준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연준이 상당한 완화 정책을 시행하기에는 경제가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도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더 나았다"며 정책금리 경로 전망을 상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버나드 야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 지표가 2026년까지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을 시사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최근 노동시장 반등 조짐을 고려할 때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근거로 한 비둘기파적 주장은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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