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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올해 코스피 목표치 7,250으로 2차 상향…"상반기 상승·하반기 횡보"

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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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한 달 만에 재차 상향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2026년 목표 코스피를 5,650에서 7,250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존 4,600에서 5,650으로 상향 조정한 지 한 달 만이다.

지수 전망을 높이는 배경으로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익 증가를 꼽았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전일 기준 연초 대비 40.5% 늘어난 576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반도체 실적이 상향 조정된 게 EPS를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추후 반도체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EPS는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이에 코스피 상단에는 기존 EPS보다 5% 높은 605포인트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목표치 추정에 필요한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제시했다. 코스피 배당성향이 향후 3년 동안 22%, 25%, 28%로 늘어난다고 가정했다.

지속가능성장률과 요구수익률은 각 7.7%, 9.8%로 적용했다.

지수 하단은 기존 EPS보다 5% 내린 547포인트, PER은 9배를 적용해 4,900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존대로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를 예상한다"며 "상반기 중 반도체 주도 랠리는 이어지겠지만, 하반기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로 이익 민감도가 높아진 국면에서는 실적 개선이 가능한 자동차, 은행, 조선, 기계 등 업종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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