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KT[030200]와 삼성전자[005930]가 공동 개발한 7GHz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6G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무선 시스템 핵심 기술의 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KT는 20일 삼성전자와 함께 6G 핵심 후보 주파수인 7GHz 대역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다수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고밀도로 통합하고 빔포밍 효율을 극대화해 데이터 처리량과 전송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번 검증에서 양사는 기존 5G 64TRx 장비 대비 안테나 집적도를 약 4배 높였다.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안테나와 전파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빔을 구현해 초고주파 대역에서의 성능 한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용량 전송 시험에서는 다운로드 속도 3.0Gbps를 달성했다. 기지국에서 단말로 8개 데이터 스트림을 동시에 전송해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확보했다. 시험은 키사이트 통신솔루션 그룹의 6G 시험 단말기를 활용해 진행됐다.
KT와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가 6G 기반 초고속·초연결 서비스 구현의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은 몰입형 XR, 메타버스, 홀로그램,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 등 고대역폭·저지연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상향링크 커버리지 향상 기술 연구와 신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무선 시스템 고도화를 병행한다. 아울러 AI-RAN, 사용자 레벨 네트워크 최적화, 6G 생태계 표준화 등 전략적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KT·삼성전자]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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