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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매수·대외금리 하락에 연동…국고채 장기물 위주로 강세

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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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0일 오전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이어 아시아 장에서 호주와 일본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에 연동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금리대비 2.3bp 하락한 3.153%, 10년 금리는 3.8bp 내린 3.547%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는 3.5bp 하락한 3.50%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05.14, 10년 국채선물을 41틱 오른 111.90이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선물은 약 7천800계약, 3천600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해 내림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위험회피가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장기물 금리가 낙폭을 키우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불플래트닝이 나타났다.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중동에 집중시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 공습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 의지를 강조하며 앞으로 15일 정도는 더 대화할 수 있다고 여지를 뒀지만, 미국 병력이 이란을 사정권에 둠에 따라 트럼프가 결단만 내리면 즉각 타격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란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1.9% 뛰었다.

아시아 장에서 일본과 호주 등 주요국 금리도 일제히 강세였다.

호주와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4.4bp, 3bp 하락했다.

이날 통안채 3년물은 3.170%에 1조가 낙찰됐다. 응찰물량은 1조3천200억원이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초반 강세였다가 막판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왔다"면서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함에 따라 생각보다 많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시간 전부터 횡보세가 유지되고 있어 오후에도 이 정도 수준에도 마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어제와 반대로 오늘은 호주 금리가 내렸고, 미국과 이란 전쟁 우려로 미국 금리도 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시초가보다 강해진 상태여서 강세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틱 차트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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