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오프라인 매장 6천68개…일본 3천770곳 입점
올해 전사 매출 7천억 원·영업이익률 21%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달바글로벌이 작년 4분기 권역별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및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출처: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483650]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1천635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거뒀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5% 늘고 영업이익은 86.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4%로 같은 기간 1.3%포인트(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리포트를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달바글로벌은 매출액 1천446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신고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4분기 매출원가율은 24.5%로, 전년 동기 대비 0.8%p 감소했다. 판관비율 역시 약 0.4%p 감소한 60.1%로 집계됐다. 판관비 개선은 광고선전비 비율 개선에 기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천198억 원, 영업이익은 1천11억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의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하며 전사 매출 비중 63%를 차지했다.
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해외 매출은 125% 성장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연간 기준으로 봐도 131% 늘었다.
구체적인 성장률을 보면 일본이 151%, 북미 207%, 유럽 230% 등이다.
러시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며 다소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양세훈 달바글로벌 CFO는 이날 진행된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러시아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골드애플 발주가 성수기인 4분기로부터 3~6개월 정도 전에 일찍 진행되는 특성에 기인했다"며 "4분기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러시아에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4분기 성장의 경우 해외 온라인 성장 가속화, 오프라인 채널 확대, 글로컬라이즈드 브랜드 캠페인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해외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0% 성장했으며, 해외 오프라인 매장 수는 약 6천68개다. 북미에서는 지난 4분기 미국 코스트코에 150점이, 얼타 뷰티에 1천500점 입점이 완료됐다.
제품별 매출 및 비중을 보면 지난해 기준 미스트 매출은 2천39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을 보면 46.0%로 전년 동기 대비 7.9%p 감소했다.
선케어 제품의 매출은 1천157억 원으로, 매출 비중은 22.3%를 기록했다. 홈뷰티기기 매출의 경우 639억 원을 기록하며 12.3% 비중을 차지했다.
[출처: 달바글로벌]
국내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1천937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은 마켓컬리, 오프라인은 올리브영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매출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한 977억 원을 거뒀다. 주요 온라인 채널 매출 호조와 오프라인 점포 수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4분기 일본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연간으로는 443% 성장했다. 4분기 기준 오프라인 채널 점포 입점 수는 3천770점이었다.
지난해 연간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648억 원이다. 아마존, 틱톡샵, 자사몰 등 온라인 채널 및 신규 입점 계약이 체결된 코스트코 및 얼타 등의 신규 오프라인 채널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성장한 265억 원을 기록했다. 아마존 등 온라인 고성장과 함께 오프라인 채널 진출 성과가 가시화된 영향이다. 유럽 아마존 매출은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했다.
러시아의 경우 연간 매출 53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오존, 와일드베리, 라모다, 얀덱스 마켓 등 신규 온라인 채널을 집중 육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세안의 작년 매출은 5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매출은 200억 원으로 130% 증가했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전사 매출 7천억 원, 영업이익률(OPM) 21%를 가이던스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해외매출 70%, B2B 40% 이상을 함께 목표하고 있다.
권역별 가이던스에 대한 질문에 양 CFO는 "미국은 올해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유럽은 450억 원 이상, 일본은 1천500억 원 이상을 현재로서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도, 중동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을 개척하고, 디바이스와 메이크업 카테고리 확대, 고부가가치 신제품 육성 등으로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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