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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작년 순익 2.3조ㆍ9.3%↑…3년 연속 '2조클럽'

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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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삼성생명이 3년 연속 '2조클럽'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20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지배주주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2조3천2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작년 순이익은 2조3천728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성과와 견조한 투자 손익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또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보험서비스손익의 경우 CSM 손익 확대와 예실차(예상손해율과 실적손해율의 차이) 축소에 힘입어 9천750억 원을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자산부채관리(ALM) 원칙에 기반한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2조2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CSM 부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작년 말 기준 CSM은 고수익 건강상품 판매 확대 등 안정적인 신계약 확보를 통해 13조2천억원을 나타냈다. 신계약 CSM은 3조595억원을 달성했는데, 이 가운데 건강 CSM이 2조3천10억원을 차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순수건강형 상품 라인업 강화와 비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해 건강보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것이 장래 손익 기반 확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영업 채널 측면에서는 전속 설계사 수가 전년 대비 5천명 이상 순증하며 약 4만3천명에 달했다. 이들 전속 채널은 전체 신계약 CSM의 85.4%를 창출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총운용자산은 247조원 규모이며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198%로 예상돼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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