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삼성화재가 견조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20일 보고서에서 "삼성화재는 신중한 언더라이팅 심사와 견조한 자산·부채 관리 역량으로 매우 우수한 자본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자본 적정성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는 삼성화재가 건강보험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하는 보험금 청구액 상승과 높은 판매수수료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언더라이팅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화재의 2025년 순이익은 약 2조200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보험 손익은 17% 감소했으나, 투자 손익이 이를 상쇄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S&P는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과 장기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요율 적정성 및 보험금 지급 관리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화재의 합산비율은 약 91%에서 향후 2년간 91%~93%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합산비율 100% 미만은 보험영업에서 흑자를 기록한다는 의미다.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 7%~8%에서 향후 2년간 10%~12%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작년 10월 캐노피우스의 지분을 18.9%에서 4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이익 기여가 증가하고, 자체적인 외연 확장과 더불어 전략적인 해외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주주환원율 또한 2025년 약 41%였으나, 2028년까지 연간 순이익의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발행 주식의 13%에 달하는 자사주 비중을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S&P는 삼성화재가 기본자본 비율 요건을 포함해 변화하는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제도하에서도 견고한 자본 구조를 유지하고 금리위험을 관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화재의 킥스 비율은 263%, 기본자본 비율은 171%로 당국 규제 수준을 크게 웃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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