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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떠나는 김남준 대변인…'李지역구' 계양 두고 송영길과 경쟁

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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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대변인은 내달 출판기념회를 열어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보답하는 의미로 더 성공해서 다시 보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대변인의 청와대 사직과 맞물려 이날 '돈봉투' 의혹으로 자진 탈당했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복당을 신청했다.

송 전 대표는 복당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여의도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송 전 대표는 이미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인천 계양으로의 전입 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두고 '대통령의 입'으로 불렸던 김 대변인과 '5선 토박이' 송 전 대표가 맞붙는 모양새라 당내 경쟁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김 대변인과 함께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해인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를두고 당시 정치권 일각에선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대한 승계 작업이 진행됐다는 해석도 나왔다.

반면 민주당 내에서는 송 전 대표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당연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민주당 문금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길의 정치적 복권과 부활의 출발점은 계양이어야 한다"며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인천 계양을을 둘러싼 당내 경쟁 구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으로 돌아오는 것은 환영합니다"라며 "그렇지만 계양을은 이미 다른 사람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면 지도부에서 결정할 문제이지만 당당하게 경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남준 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희귀 질환 환우·가족 현장 간담회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4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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