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조현식發 소송전에…보수한도 승인 위법 판결엔 항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 회장이 사내 등기이사를 사임하고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가족 간 문제가 이사회 운영 문제로 비화하면서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조 회장이 20일 사내이사 사임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임 배경에 대해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가족 간 문제가 이사회 운영 문제로 비화돼 이사회의 독립성과 순수성이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절차적 논란으로 회사 전체가 소모전에 빠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경영진과 이사회가 본연의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이사 사임을 결정했다"고 했다.
또한 한국앤컴퍼니는 "(조 회장이) 이사직을 사임하더라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민과 역할은 변함없이 이어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는 조 회장의 보수 한도 '셀프 승인' 결의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패소한 바 있다. 이는 조 회장의 형 조현식 전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는 한국앤컴퍼니가 정기 주총에서 이사 보수 한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조 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상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앤컴퍼니 측은 이달 1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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