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치
미시간대 자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6.6으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2월 예비치 57.3과 비교해 0.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 1월의 56.4와 비교하면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이번 달에 마치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경제에 실질적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주요 구성 항목 가운데 현재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56.6으로 전달(55.4)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56.6으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내렸다.
2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전달(4.0%) 대비 0.6%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여전히 2024년 수치를 웃도는 수준이며 팬데믹 이전 2년간의 2.3~3.0% 범위와 비교하면 훨씬 높다.
5~10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슈 디렉터는 "인구 특징에 따라 심리지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주식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의 심리지수가 대폭 개선됐으나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하락해 완전히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과 교육 수준 별로도 유사한 격차가 나타났다"면서 "훨씬 탄탄한 소득 전망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진 부유하고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은 경제에 대한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더 잘 보호받는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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