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000년 닷컴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월가에서 유명해진 허스먼 인베스트먼트의 존 허스먼 대표는 주식 시장 호황이 점점 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찾아온다고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허스먼은 "오늘과 같이 버블 국면으로 판단되는 시기에도 더 많은 상승 가능성을 허용하기 위해 투자 기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허스먼은 "투기적 버블이 환상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고, 결국 붕괴가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쓰레기라고 확신하는 환경 속에서도 장미를 찾아내고 가꾸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스먼은 최근 몇 년간 '트랩 도어(trap door)' 상황을 자주 경고해왔다.
트랩 도어는 극도로 높은 밸류에이션과 악화되는 투자자 심리가 동시에 나타나 단기적으로 급락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을 의미한다.
허스먼은 시장 호황이 트랩 도어 시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허스먼은 과거에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 고수익일이 전체의 2%에 불과했으나, 2020년 이후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이 이어짐과 동시에 고수익 시기가 더욱 빈번해져 이러한 시기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스먼은 이전보다는 다소 덜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완전히 낙관적인 쪽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말라고 설명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