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편중된 주가 호황…차가운 고용 현실 못 가려"
"실물경제 비중 큰 건설산업 정상화 시급"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3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여당은 주가 상승이 곧 경제회복인 것처럼 자화자찬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제 고용 현실은 판이하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호황이라고 하지만 이는 전혀 청년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오히려 지난해 제조업 종사자는 1만1천명 넘게 감소하며 최근 5년 사이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청년과 40대의 '고용 한파'가 심각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그냥 '쉬었음' 인구는 278만4천명으로, 1년새 11만명 넘게 늘었다. 278만명은 대구광역시 인구보다 많고 전국 17개 시도 중에 6위권에 해당되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만 본다면 46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3만5천명 늘었다.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청년들의 일할 의지마저 꺾이고 있다는 심각한 경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에 편중된 몇 개 종목의 주식시장 호황으로 차가운 고용 현실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실물경제의 양대 축인 건설업과 제조업은 오히려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1년 전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0%를 달성해 다행이라고 하지만 일본은 1.1%로, 무려 27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이 일본에 역전당했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 코스피가 닛케이보다 올랐다고 자화자찬하지만 실물경제는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청년 고용을 살리고 실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 비중이 큰 건설산업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며 "공공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건설 투자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그 중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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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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