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홍콩과 대만 증시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등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2.69% 상승한 27,121.98에 거래됐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41% 상승한 34,080.63에 거래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무효로 판결했다.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은 150일 동안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10%의 임시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며, 이후 이 관세를 15%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몇 달 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이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주식에서 자금을 분산시키는 움직임이 나타나, 아시아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대법원이 위법 판결을 내렸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 관세를 인상할 계획을 시사하면서 무역 불확실성이 커졌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관세 무효 발표 후에는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S&P500 선물은 0.7%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오전 상승 출발했다.
홍콩 증시에서 항셍 기술 지수가 3% 이상 상승해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화홍반도체와 SMIC 등 반도체 주가 상승했고 비야디(BYD)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에서도 TSMC와 델타일렉트로닉스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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