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5,900선 돌파…가파르게 올랐던 코스닥 이틀 연속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주말새 미국 관세가 또 한 번 파동을 만들었다. 위헌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과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압박 카드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교차했다.
코스피는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 초반 강하게 상승해 5,900선마저 넘겼다. 다만 '전강후약' 장세로 오후 중 상승분을 반납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5,900선을 돌파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가 5,000을 넘긴 건 불과 한 달 전이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5,700선과 5,800선을 넘기며 불기둥을 올렸다.
오전 9시 3분께 5,931까지 올라섰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 증시 선물 약세 전환, 비트코인 약세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제약했다. 오후 2시 20분께에는 하락 전환하며 5,800선을 놓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이날은 1조961억원어치의 주식을 던졌다. 이를 받아낸 건 개인투자자로, 1조8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53%, 0.2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투톱의 주가 상승에 관련 업종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AI 서버용 MLCC 수요 급증에 삼성전기(13.13%)의 주가도 올랐고, 삼화콘덴서는 상한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또한 3차 상법 개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보험업종 전반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한가에서 거래됐으며, 흥국화재(14.41%), 롯데손해보험(7.92%), 삼성생명(5.94%), DB손해보험(5.04%) 등의 주가가 뛰었다.
다만 랠리를 이어 온 증권업종은 3.49% 내려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3.67%), NH투자증권(2.17%), 키움증권(4.74%), 삼성증권(4.45%) 등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자사주 비중이 높은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은 각각 4.94%, 16.4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17%) 내린 1,151.99에 마감됐다. 이날 장중 1,174선까지 올랐으나 이틀 연속 소폭 하락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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