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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적 협상이나 제한적인 초기 공습으로도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이란 지도부를 축출하기 위해 더 큰 군사력을 동원할 가능성을 참모들에게 언급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공습 계획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참모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분명한 메시지를 주고자 초기 타격에 나서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공격 대상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핵시설, 미사일 기반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문은 미국이 군사 옵션을 만지작거리는 동시에 외교전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차기 핵 협상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제안한 타협안을 논의 중이다.
이 방안은 이란이 의료용 소량 핵연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제한적인 우라늄 농축을 유지하는 동시에 핵무기 개발 경로에 제약을 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이란은 일정 수준의 주권적 핵 능력을 유지할 수 있고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억제했다고 주장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 정치적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백악관은 이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NYT는 덧붙였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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