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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금 매입 실기 지적에 "외부전문가 통해 운용 방향 개선"

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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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를 운용하면서 금 매입에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지적에 외부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외환보유고 운용 방향에 대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의 관련 질의에, "외환보유고를 운용함에 있어서, 한은 내부 위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다 보니 보수적일 수 있다"며 "외부전문가를 모셔서 더 적극적으로, 투명성도 확대하는 그런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금 매입을 하지 않아 외환보유고를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을 놓쳤다는 지적에는 "최근 3년만 보면 금가격 상승률이 높지만, 기간을 넓혀서, 예를 들어서 한은이 금 매입을 중단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를 보면 해외주식의 수익률이 금 수익률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금 금을 안 샀기 때문에 손실을 봤다는 것은 금의 상승률을 비교할 건 아니라 다른 자산 수익률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줄어든다"며 "금을 사고팔고 한다면 이익을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장기보유를 한다고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지금까지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최근 3~4년 동안 외환보유고가 계속 줄어드는 국면이 있었기 때문에 금을 매입한다면 가진 자산을 팔아야 하는 문제 또한 있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환율 관련 질문에 답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1,400원대에 머물고 있는 원/달러 환율 관련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2.23 hkmpooh@yna.co.kr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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