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지난 2021년 1월 미국 국회의사당 공격 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와 관련된 여러 기업의 은행 계좌를 폐쇄했다고 확인했다.
2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JP모건과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답변으로 최근 법원에 이런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을 통해 50억 달러(약 7조2천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자신의 계좌가 정치적인 이유로 폐쇄되어 사업 운영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JP모건은 지난 2021년 2월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에 보낸 서한에서 은행 거래 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해당 서한은 구체적인 원인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때로는 고객의 이익이 더는 JP모건과의 관계 유지로 충족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측 변호인들은 JP모건이 트럼프와 그의 사업체들을 이른바 평판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금융 기관들은 추후 계좌 개설을 차단하기 위해 이러한 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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