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로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이제는 관세보다는 인공지능(AI) 이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CA리서치의 피터 베레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관세 문제는 이제 부차적인 쟁점이 된 것 같다"며 "현재 시장에서는 AI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베레진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발표한 관세 수준을 넘어서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의 참모들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을 경시해 왔음에도 이를 피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B.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관세 판결이 시장의 현상 유지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건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소재, 산업재, 에너지 지난 몇 년간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다가 최근 들어 양호한 성과를 보인 업종에 집중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제프 부흐빈더는 관세 인하로 주가가 반등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투자 비중을 줄일 것이라면서, 산업재, 하드웨어·반도체 업체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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