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다시 살아나는 크레디트 리서치…애널리스트 속속 데뷔

26.02.2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손지현 기자 = 한동안 찬 바람이 불었던 증권사 크레디트 리서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시장 위축 등으로 애널리스트 인력 이탈이 맞물리며 리서치 업계가 냉각하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데뷔전에 뛰어든 애널리스트들이 나오면서 다시 활기가 돋고 있다.

특히 증권사 발행어음과 개인종합관리계좌(IMA) 성장 등으로 크레디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크레디트 리서치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일 한화투자증권은 '정부가 키우는 Niche Market'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크레디트 시장 분석을 재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초까지 크레디트 보고서를 꾸준히 게재했으나 한동안 명맥이 끊겼다.

한시화 연구원이 리서치 어시스턴트(RA)를 거쳐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로 데뷔전에 나서면서 다시 영역을 넓혔다.

끊겼던 크레디트 애널리스트의 명맥이 이어진 곳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타 업계에서의 이동으로 활동을 시작한 연구원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박문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크레디트 보고서를 올리면서 시장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산운용사를 거쳐 지난해 KB증권에서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KB증권의 경우 2024년 정형주 연구원의 이적으로 한동안 공백이 있었지만, 박문현 연구원이 빈자리를 채운 후 크레디트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LS증권은 조수희 연구원 영입으로 지난해 8월부터 크레디트 분석을 재개했다.

조 연구원은 보험사와 신용평가사를 거쳐 지난해 LS증권에서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로의 도전에 나섰다.

크레디트 애널리스트의 경우 과거 '뜨는' 직업으로 꼽히기도 했으나 증권사 수익 구조 변화와 리서치 환경 재편 등으로 비중이 축소되면서 차츰 위축됐다.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들의 인력 유출에 비해 유입은 더딘 환경 탓에 명맥이 끊기는 하우스도 늘어갔다.

하지만 최근 크레디트 시장에 대한 관심 확대와 발행어음·IMA 등의 성장으로 달라진 기류가 드러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리서치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크레디트 보고서를 올린 증권사는 16곳까지 확대됐다. 지난 2023년 1월 11곳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장세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대형사의 경우 DCM 파트가 크다 보니 비워둘 수 없는 자리"라며 "발행어음과 IMA 등으로 크레디트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앞으로 더욱 많은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hl@yna.co.kr

jhson1@yna.co.kr

피혜림

피혜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