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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中 기업들, 클로드 1천600만 답변 탈취해 AI 훈련"

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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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은 중국 딥시크와 문샷AI, 미니맥스 등 AI 기업들이 불법적으로 자사 AI 모델 정보를 빼내 자사 제품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23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에서 중국 기업들이 2만4천 개 넘는 가짜 계정을 만들어 클로드에 1천600만 건 이상의 질문을 던지는 수법을 이용해 결과물을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앤트로픽은 중국 기업들이 '증류'라 불리는 기법을 활용했다며, 이들이 서비스 약관 및 지역 접근 제한 또한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딥시크는 15만 건, 문샷은 340만 건, 미니맥스는 1천300만 건 이상 클로드와 상호작용을 했다고 전해진다.

또 앤트로픽은 블로그에 "중국 기업들에서 나타나는 급속한 기술 발전은 수출 통제가 효과적이지 않고 혁신을 통해 얼마든 우회할 수 있다는 잘못된 증거로 받아들여진다"며 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 통제 강화 필요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달 초 앤트로픽 경쟁사인 오픈AI도 중국 딥시크가 자사 제품을 모방하기 위해 증류 기법을 사용했다는 의견을 미 하원에 전달한 바 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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