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허동규 기자 = 롯데카드의 차기 대표이사에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25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 전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정 전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LG카드(현 신한카드)로 입사해 마케팅팀장 등을 지내고 2007년 현대카드로 옮겨 현대카드에서 브랜드 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부터 약 8년간 삼성카드에서 개인영업본부장, 마케팅실장,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는 롯데카드에서 카드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맡은 뒤 지난 2023년 말 퇴임했다.
정 전 부사장은 여러 카드사에 몸담으며 카드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강한 업무 추진력과 카리스마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롯데카드 정상화에 적임자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 전 부사장은 여러 카드사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드문 케이스로 업계 한 획을 그으신 분"이라며 "롯데카드의 조직 쇄신을 빠르게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전 부사장이 새로운 롯데카드 대표로 선임될 경우 롯데카드는 90일 넘게 이어진 경영 공백 상황에서 벗어나게 된다.
앞서 롯데카드는 3월 말 주주총회 이전까지 후임 대표를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2월 조좌진 대표가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임기를 약 4개월 남겨두고 조기 사임하면서 경영공백 상태가 지속돼 왔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내정자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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