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8.7조로 역대 최대 성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스퀘어[402340]는 자본준비금 5조8천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 의안을 다음 달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표결하겠다고 공시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K스퀘어의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자본총계(약 6조3천억원)에서 기타불입자본은 약 5조9천억원, 이익잉여금은 약 3천500억원이었다. 기타불입자본의 대부분은 주식발행초과금이었다.
주식발행초과금 같은 자본준비금은 주주환원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SK스퀘어는 이번에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결정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총 2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검토한다는 원칙에 따라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다만 일부 주주들은 SK스퀘어가 더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해 NAV 할인율을 보다 빨리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SK스퀘어는 투자와 주주환원을 주축으로 최적의 자본배분을 실행해 2028년까지 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천115억원, 영업이익 8조7천794억원, 순이익 8조8천187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분법 이익이 반영되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SK하이닉스[000660]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공이 컸다.
또 SK스퀘어는 티맵모빌리티와 SK플래닛, 11번가, 원스토어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의 연간 합산 영업손실이 474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62%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순이익이 1천억원 넘게 증가하며 2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사업을 혁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AI 진화 병목 해소와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의 신규 투자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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