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87.0도 상회…1월 수치는 대폭 상향 조정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2월 미국 소비자의 경기 자신감이 직전월과 비교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출처 : 콘퍼런스보드(CB)]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2(1985=100 기준)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수치는 기존 84.5에서 89.0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또한 웃도는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87.0이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득, 사업,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6개월 단기 전망을 기반으로 하는 기대 지수와 현재의 경제 및 고용시장을 평가한 현재 상황 지수를 합친 것이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적 예상이 다소 완화하면서 1월 하락 이후 2월 신뢰도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수의 5개 구성 요소 중 4개가 강화됐음에도 지수는 2024년 11월에 기록한 4년 내 최고치(112.8)보다는 여전히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기대 지수는 72.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8포인트 상승했다. 소득, 사업 및 노동 시장 여건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이 개선됐다.
현재 상황 지수는 120.0으로 1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기대 지수와 달리 소비자들은 현재의 기업 환경에 대해선 1월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피터슨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두고 소비자들은 서면 응답에서 계속 비관적 경향을 보였다"며 "가격, 인플레이션 및 재화 비용에 대한 언급이 여전히 소비자들의 머릿속 최상단에 머물러 있었다"고 짚었다.
또한 2월에는 무역과 정치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다. 노동 시장에 대한 언급은 약간 완화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향후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7.6%로 1월의 16.5%에서 1.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악화할 것이라고 본 비중은 21.0%로 전달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본 소비자는 15.7%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비중은 26.1%로 1월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는 17.3%로 1월 대비 0.1%포인트 늘었다. 반면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본 비중은 12.3%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의 평균치와 중앙값은 거의 변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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