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 결성총회 멀티클로징 계획…신승수 전무 대표 펀드매니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스틱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술혁신 기업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조만간 신규 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5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내달 중순 '스틱AI기술혁신펀드'의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8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 운용에 돌입한다. 1차 클로징 이후 멀티클로징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은행이 주관한 'AI 코리아 펀드'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모태펀드가 진행한 수시출자 사업 AI 분야 GP에 추가로 선정되면서 자금 모집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모태펀드와 산업은행이 총 475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앵커 출자자(LP)다. 이 밖에도 한국IT펀드(KIF)와 하나벤처스 민간모펀드 등을 LP로 확보했다. 다수의 증권사와 상장사, 공제회에서도 해당 펀드에 자금을 맡겼다.
펀드레이징이 순항할 수 있었던 건 역량 있는 핵심 운용인력 라인업 때문이었다. 딥테크 전문 베테랑 심사역인 신승수 전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이현석 상무와 류민기 이사, 남창모 수석이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신 전무는 20년 가까이 스틱벤처스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AI와 소부장 등 딥테크 투자에 정통한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위세아이텍과 솔트룩스 등 AI 기업에 투자해 결실을 맺었다.
대표 펀드매니저로서 운용 경험도 풍부하다. '스틱 4차산업혁명 펀드'와 '스틱 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2개 펀드의 운용 규모만 약 2천100억 원에 달한다.
핵심 운용 인력의 면면도 상당하다. 이 상무의 경우 유니콘 반열에 오른 에이블리를 비롯해 AI 반도체 설계 기업 수퍼게이트를 발굴했다. 류 이사는 현대차그룹 품에 안긴 포티투닷에 투자해 선구안을 입증했다. 남 수석도 버넥트라는 트랙레코드를 보유했다.
스틱벤처스는 스틱AI기술혁신펀드를 통해 유망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모델, 전환, 인프라, 응용 서비스 등에 집중 투자한다. 해당 분야에 결성 금액의 60%인 480억 원 이상 주목적 투자할 계획이다.
스틱벤처스는 AI 기업 투자에 발군의 실력을 나타내고 있다. 위세아이텍과 솔트룩스, 포티투닷 외에도 노타, 버넥트, 보스반도체, 토모큐브 등에 투자해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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