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현재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소가 주식 시장 하락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피에르프란체스코 메이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주가 급락이 미국 경기 확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상반기 주가가 10% 하락할 경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0.5%포인트(P) 낮아져 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주식 시장이 20% 하락할 경우, GDP 성장률 전망치가 거의 1%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 이코노미스트는 "급격한 주식 시장 조정이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 시장 조정이 '부의 효과'로 인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부의 효과란 주식과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가계가 소득 증가에 비해 자산 가치가 상승할 때,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기꺼이 소비한다는 개념이다.
메이 이코노미스트는 "주식 시장 조정이 발생하면 올해 하반기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것은 고소득 소비자들이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지만, 상위 10% 소비자가 전체 지출의 거의 절반을 주도하고 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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