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기술기업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모델 '클로드'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며 구글 드라이브 등 기존 소프트웨어와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사업모델을 약화할 것이란 공포를 일부 진정시켰다.
2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날 클로드 코워크의 기업 고객용 새 기능을 공개했다.
새 기능에는 기업이 인사관리(HR)나 투자은행 등 조직 내 특정 부서를 위한 플러그인(기존 소프트웨어에 기능 추가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즉, 고객이 자사 업무에 맞춰 맞춤형 기능 모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구글 드라이브나 지메일, 도쿠사인, 리걸줌,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 기존 소프트웨어와의 연동도 가능해진다.
앤트로픽의 제품 담당 이사 매트 피콜렐라는 "기업용 AI 도입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십, 수백, 혹은 수천개의 플러그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를 일종의 미니 앱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이런 플러그인을 수백개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은 자사에 특화된 맞춤형 플러그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트로픽은 기업이 자체 플러그인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에 적합한 플러그인을 더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웨드부시는 앤트로픽 행사 이후 "AI로 인한 소프트웨어 경쟁 위험이 과장됐음을 보여준다"며 AI모델이 기존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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