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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PD] 메리츠證 "국채 비즈니스 확대해 입찰 부담 극복"

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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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작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 증권 부문 1위에 오른 메리츠증권은 국채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확대해 PD 입찰 부담을 극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제훈 메리츠증권 매크로트레이딩 팀장은 25일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좋은 성과를 낸 비결로 시장조성 자동화를 통한 업무부담 최소화와 국채를 활용한 비즈니스 확대를 꼽았다.

트레이더가 아닌 알고리즘을 통한 시장조성 호가 시스템으로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다.

그는 아울러 "보험사에서 많이하는 본드포워드 거래 때 거래 상대방으로 참여하거나, 국채기반 상품인 구조화 채권 등의 상품을 개발해 라인업을 다양화했다"면서 국채를 활용한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금리 상승으로 비경쟁 옵션 실행이 저조했다면서 PD 운영이 쉽지 않았다고 강 팀장은 덧붙였다.

강제훈 메리츠증권 팀장

강 팀장은 이어 "올해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앞둔 만큼 국채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면서 국채 시장 유동성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PD로서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지표물의 유동성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비지표물 유동성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등의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강 팀장은 지난해 재정경제부가 WGBI 편입을 앞두고 제도적으로 정비를 마쳤다면서, "올해는 교환, 바이백, 모집 등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지표물의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WGBI를 앞두고 PD들의 시장조성 능력이 확대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PD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모집 정례화 및 규모 확대를 건의한다"고 말했다.

선진국의 경우 국채에 있어서는 전자거래가 보편화돼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와 전자거래를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WGBI 편입 대응 전략을 묻는 말에는 "선제적인 대응보다 편입 이후 외국인 수급동향 및 재정경제부의 국채발행 증가 규모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각 구간에 대해 외국인들이 실제 매수하는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초부터 금리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국채시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WGBI 편입을 계기가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수 있다고 강 부장은 예상했다.

그는 "시장금리는 이미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된다"면서 "2분기로 갈수록 적절한 계기를 통해 국채시장이 안정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WGBI가 가장 결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장은 "수급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굉장히 많을 들어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년에서 10년까지 전반적으로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WGBI 수급이 매우 우호적이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금리 범위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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