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시총 비중 40% 근접
코스피 시총 5천조 돌파…삼전 1천200조·SK하닉 733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코스피지수가 6,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 전체 시가총액도 이날 5천조를 넘어섰다.
25일 10시 50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업종현재지수(화면번호 3200)와 편입종목별 시총 비중(화면번호 3146)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시가총액은 5천5조8천868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 6,000을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역대 처음으로 5천조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천204조6천463억원으로 전체의 24.07%를 차지했다.
주가는 20만3천500원까지 올라섰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50.95%로 절반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도 시가총액 732조6천580억원으로 전체 코스피지수의 14.65%를 차지했다. 주가가 102만9천원일 때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은 54.63%에 달한다.
양사의 시총 합산 비중은 38%를 웃돌아 40%에 육박한다. 이중 외국인 비중이 양사 모두 50%를 웃돈다. 전체 시총의 외인 비중이 19.3%인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들의 반도체주 관심은 타종목을 압도한다.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가 양대 종목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코스피지수도 덩달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년 전인 2025년 2월 25일과 비교하면 쏠림 현상은 더욱 뚜렷하다.
당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41조4천715억원으로 전체 시총 비중은 23.61%, 주가는 5만7천200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145조9천644억원, 시가총액 비중은 10.09%, 주가는 20만500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년 만에 5만7천원대에서 20만원을 넘어서면서 255%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년간 20만원 대에서 100만원대로 413% 이상 올랐다.
1년 전 코스피 시가총액이 2천155조2천556억원에서 5천조 이상으로 132%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양대 종목의 시총 증가율이 압도적이다.
이는 결국 두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급증했고, 그 결과 코스피 내 비중도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이 특정 대형주에 의해 주도되는 구조가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반등을 꼽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서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D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감산 기조로 재고가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수급 환경도 개선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부문의 실적 회복에 더해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 투자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됐다.
여기에 정책적으로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드라이브도 주가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한 요인으로도 분석된다.
실제로 두 종목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50%를 웃돌며 수급 측면에서도 상승 탄력이 강화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3146]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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