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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하며 4년 만에 0.8명대로 올라섰다.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8% 늘어난 25만4천457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5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05명 증가한 0.80명으로 나타났다.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하락한 뒤 2024년 0.75명으로 반등했으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합계 출산율이 0.8명대로 회복된 건 지난 2021년(0.81명) 이후 4년 만이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25만4천457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6천140명(6.8%) 증가했다.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자, 연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박현정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증가 원인은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이후에 혼인 증가"라고 짚었다.
결혼 수요가 많은 30대에 접어든 1991~1995년생은 한해에 70만명 이상 태어났고,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줄었던 혼인 건수도 지난 2024년부터 회복세다.
지난 2024년 혼인 건수는 22만2천412건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고, 지난해에도 24만370건으로 8.1% 증가했다.
이어 박 과장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도 주요 원인"이라며 "'결혼 후 출산하겠다'는 인식이 지난 2022년 65.3%에서 2024년 68.4%로, 3.1%포인트(p) 늘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이혼 건수는 8만8천1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1.3% 늘어난 36만3천389명이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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