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데이터센터맵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인공지능(AI) 로봇의 수가 수십 년 안에 노동자 수를 넘어서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혁신, 기술 및 미래 업무 부문 전 책임자였던 롭 갈릭은 "AI가 점점 더 많은 일을 더 잘하고 더 저렴하게 해낼 수 있게 돼 결국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릭은 "우리는 경제적, 사업적 측면에서 수익성을 중시하는 리더십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일하는 인구보다 움직이는 로봇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고, 거기에 작은 AI 에이전트까지 더해지면 그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씨티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가정용 청소 로봇, 자율주행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로봇의 수는 2035년까지 13억 대에 이르고, 2050년까지 40억대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갈릭은 "이미 오늘날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 노동자 대비 10주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인간은 이러한 기준으로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경표 기자)
◇ 전 세계서 데이터센터 가장 많은 나라는
스트리밍과 클라우드 스토리지부터 인공지능(AI) 시스템까지 지원하는 데이터센터가 미국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맵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데이터센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3천960개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부터 15위까지의 국가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
이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를 반영하는 것으로, 미국은 하이퍼스케일러의 꾸준한 투자 덕에 전세계 클라우드 및 AI 용량 상당 부분을 구축하게 됐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으로 영국(489개), 독일(470개), 프랑스(335개) 등이 수백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365개), 인도(275개), 일본(249개)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가 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184개), 말레이시아(109개)에도 100개 넘는 데이터센터를 확보했다. 한국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85개로 집계됐다. (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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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CEO "20년 안에 로봇이 대부분의 택시 운전할 것"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20년 이내에 대부분의 차량 운행이 로봇에 의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23일(현지시간)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10년 안에는 어렵겠지만 지금으로부터 15~20년 후에는 대부분의 운전을 로봇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출시된 우버는 앱을 통해 개별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소비자를 태울 수 있게 하면서 전 세계에 950만 명이 넘는 기사들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는 자녀를 등교시킬 때도 태울 만큼 사람들이 로봇택시를 점점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는 미국 내 로봇택시의 수가 2025년 1천500대에서 2030년 약 3만5천대로 늘어나 승차 공유 시장의 약 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 약 90%의 성장률이지만, 코스로샤히가 궁극적으로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하는 2천만대의 로봇택시에 비하면 시작일 뿐이다.
이처럼 로봇택시가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 확산되면서 수백만 명의 택시 운전자들에게 점점 더 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코스로샤히는 "인공지능(AI)이 향후 10년 이내에 택시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인간이 하는 일의 70~80%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버는 대안으로 운전기사들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다각화하고 있다. 일례로, 우버는 기사들에게 AI가 단기간에 대체하기 힘든 배달과 쇼핑 대행 업무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버는 작년 10월에 기사들이 운전을 하지 않는 시간에 휴대전화로 AI 응답을 평가하고 콘텐츠를 검토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솔루션 이니셔티브를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코스로샤히는 "5년 뒤부터는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사회 전체의 이슈가 될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몇 년 안에 재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 "10대 SNS 금지령, 美도 불가피할 것"
호주와 말레이시아,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덴마크 등이 10대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가운데 미국도 비슷한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美 USC 마셜 경영대학원의 라비 아이어 매니징 디렉터는 23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미국이 청소년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사용을 금지하는 다음 국가가 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비영리 단체 커먼 센스 미디어의 기술 정책 수석 고문인 홀리 그로스한스는 "입법자들과 부모들 모두 소셜 미디어 사용이 청소년 정신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어 디렉터는 "메타와 같은 기업이 어린 사용자를 위한 안전 기능을 도입했지만, 연령 제한 조치가 아이들과 부모 모두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는 자기 자녀에게만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유일한 부모가 되고 싶어 하지 않으며, 아이들 또한 플랫폼에 접속하지 못하는 유일한 아이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로스한스 고문은 "주 정부 차원에서는 거의 모든 주가 온라인 안전 또는 개인정보 보호 입법의 형태를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 초부유층 엑소더스…감세·안전 찾아 국경 넘는다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들이 세금 부담과 정치 불안 등에 짐을 싸고 거주지를 옮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글로벌 투자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이주한 초고액 자산가는 13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13만4천명에서 더욱 늘어난 것이다.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곳 중 하나는 두바이다. 두바이는 개인소득세가 없고, 기업 활동에 대한 제약이 적다. 고급 부동산과 국제학교,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어 세금 효율과 호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산가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올해도 1만명 안팎의 부호가 두바이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도 인기 지역이다. 투자이민 제도인 황금 비자 제도는 축소됐지만, 여전히 해외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우호적인 과세 체계를 갖고 있으며 온화한 기후와 안전한 치안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도세가 없고, 확고한 친기업 정책이 강점이다. 중국과 인도는 물론 서구권 기업인들도 싱가포르로 이주하고 있으며, 금융과 기술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역시 세제 인센티브 덕분에 초고액 자산가들의 선택지로 떠올랐다. 이탈리아는 연간 20만유로로 세 부담 상한선을 명확히 하는 정책을 취함으로써 고액 자산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자산가들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대안으로 택한다.
초고액 자산가들이 사는 곳과 돈 버는 곳을 분리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은 세제 변화와 여러 곳에 영주권·여권 확보를 통한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매체는 "자본은 더 이상 한 나라에 묶이지 않고, 국가는 부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세율과 규제, 비자 정책을 조정한다"며 "초고액 자산가들의 이주는 단순 이민이 아니라 글로벌 자금 흐름의 향방을 가늠하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김지연 기자)
◇ 람보르기니 전기차 안 만드는 이유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전기차(EV)를 만들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엔진 소음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한 인터뷰에서 "고가의 전기차(E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거의 제로(0)로 떨어짐에 따라 자사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란자도르' 개발 계획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윙켈만은 "현재의 전기차는 특정한 정서적 유대감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급 스포츠카의 경우 엔진 소음이 중요한 판매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폐기 결정은 1년 넘게 지속된 내부 논의와 고객 및 딜러와의 소통, 시장 분석, 글로벌 데이터 검토 끝에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가 지난 2023년 처음 발표한 란자도르EV는 지상고가 높은 2도어 쿠페로, 오는 2029년까지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윙켈만은 인터뷰에서 해당 차량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윙켈만은 "오는 2030년까지 자사의 전체 라인업이 가솔린 엔진과 전기 콘센트에 연결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내연기관 생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BI는 이번 변화가 람보르기니에 주목할 만한 재조정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람보르기니는 2020년대 후반까지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전동화 로드맵을 발표했고, 2024년까지는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람보르기니는 BI 측에 "완전 전동화 전환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하지만 해당 부문의 시장 준비 상태가 아직 이런 전환에 맞춰져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민재 기자)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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