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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롯데·HD현대케미칼 사업재편, 신용도 영향 살필 것"

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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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 산단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산업통상부가 최종 승인한 롯데케미칼[011170]과 HD현대케미칼의 대산 산단 사업재편 계획이 각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진행 과정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한국기업평가가 25일 밝혔다.

사업재편 계획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하고 이를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한다. 두 회사는 통합법인이 진행하는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절반씩을 부담한다. 정부도 금융·세제·인허가 측면에서 지원에 나선다.

한기평은 HD현대케미칼(A/부정적)에 대해서는 롯데케미칼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 중단에 따른 가동률 향상과 다운스트림 공정에서의 제품 믹스 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비우호적인 업황을 감안하면 실제 유의미한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영구채 발행과 주주사 유상증자 등을 통해 단기간에 부채비율이 370%대에서 250% 미만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AA-/안정적)을 두고는 NCC 사업이 연결 기준에서 제외되면서 외형은 줄어들겠지만, 수익성은 좋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기평은 "여수산단에서 여천NCC와 설비 통합을 비롯한 구조 개편을 논의 중"이라며 "대산 산단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석유화학부문의 외형과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재편으로 HD현대오일뱅크(AA-/안정적)의 HD현대케미칼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50%로 하락한다. 이에 따라 HD현대케미칼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대해 한기평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축소되고 자금보충약정이 추가되겠으나,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돼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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