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5일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 강세와 일본은행(BOJ)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인사 지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2.03포인트(2.20%) 오른 58,583.1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7.18포인트(0.71%) 상승한 3,843.1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이날 닛케이와 토픽스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지수는 한때 58,875.17을 터치하며 장중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다시 썼다.
어드밴테스트(TSE:6857)와 도쿄일렉트론(TSE:8035) 등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BOJ 심의위원 인선도 증시에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일본 정부는 신임 BOJ 위원으로 학자 출신 아사다 도이치로와 사토 아야노를 지명했다.
아사다 명예교수는 과거 아베 신조 정권 당시 소비세 증세 연기 및 적극적인 금융 완화를 주장한 바 있다.
통화완화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강조하는 인물들이 신임 BOJ 위원으로 지명되면서 시장에서는 BOJ의 금리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부의 신임 BOJ 위원 지명 소식에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난 점도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키옥시아홀딩스(TSE:285A) 주가가 장중 6% 넘게 급락했다.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는 샌디스크(NAS:SNDK) 주가가 공매도 전문 시트론 리서치의 저격으로 뉴욕 증시에서 4% 하락한 데 연동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방향성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 실적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는 초장기 국채 금리가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했다는 전망 속 급등했다. 금리 인상 지연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위험이 있다는 경계심이 나왔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17bp 오른 2.1345%, 2년물 금리는 3.93bp 내린 1.2169%를 가리켰다.
비슷한 시각 30년물 금리는 8.37bp 상승한 3.3705%, 40년물 금리는 8.75bp 뛴 3.6153%에서 각각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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