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산단 관련 추가 금융지원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석유화학 산업 재편의 1호 프로젝트인 '대산 1호'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산은은 25일 회의 결과 대산 1호가 사업재편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채권금융기관들이 기존 채권의 상환유예 총 7조9천억원, 신규 자금 지원 최대 1조원, 영구채 전환 최대 1조원 등을 적기에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산 1호 프로젝트에 따라 HD현대[267250]와 롯데케미칼[011170]은 올해 상반기 롯데케미칼의 충남 대산 사업장을 물적 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 대산 사업장과 합병해 '통합 HD현대케미칼'을 설립하기로 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통합 법인의 재무 건전성을 위해 당초 계획한 8천억원 대비 4천억원 증액한 1조2천억원을 유상증자한다. 각각 50% 비율로 분담하는 조건이다.
10조원에 달하는 정부의 금융 지원 중 신규 자금 지원 1조원 중 4천300억원은 산은이 전담한다.
산은은 주력 국가산업의 미래 전환(친환경·고부가화)과 구조 개편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비 등 사업재편 투자 자금은 전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 외 운영성 자금은 산은을 제외한 협약 은행이 분담하여 공동으로 지원한다.
지원 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사업 재편 기간 3년간 기존 채권 총 7조9천억원을 상환 유예하고 기존 금융 조건을 유지할 예정이다.
산은은 또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여수산단 사업재편 계획 수립 상황 등을 감안해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금융지원 방안은 분할과 합병 절차 진행, 설비 통합 및 고부가화 투자 재원 마련, 사업 재편 효과 발생 시까지의 손실 대응 측면에서 사업재편계획 이행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채권단은 이번에 마련한 재편안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사별로 구성된 자율협의회에 금융지원방안에 관한 제2차 안건을 부의하고 총 채권액 기준 4분의 3 이상이 동의할 경우 지원방안이 가결·실행된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