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6,000 돌파 행사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 6,000을 돌파한 것을 두고 정부와 국회,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일제히 일시적 상승이 아닌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라는 평가를 하였다.
25일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서울사옥 2층 마켓스퀘어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피 6,000 행사 기념사에서 "코스피 6,000 돌파가 일시적인 지수 상승이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와 산업 경쟁력 개선이 축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5,000을 돌파한 데 이어 6,000을 넘어섰다.
정 이사장은 국내 증시가 주요국 대비 상승세가 가팔랐다며, 이는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과 투명성 강화 조치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국(G20) 국가 중 압도적 1위인 37.8%에 달한다.
정 이사장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투명성 강화 노력이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밸류업 정책과 상법 개정 등으로 주주가치 개선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정부, 유관기관장 및 금융투자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자본시장이 오랜 디스카운트(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제 우리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꼬리표를 벗어던지고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의 도약을 시작한다"며 "국민들의 신뢰와 기업의 실적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재평가 단계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핵심 플랫폼이자 국민 모두의 자산형성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주가 상승은 물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안도 재확인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주식시장 12시간 거래 체제를 구축하고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등 거래 플랫폼을 선진화하겠다"며 "아시아 허브 거래소를 비전으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영문 공시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실기업 퇴출 강화와 시장 감시 체계 고도화를 통해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금융위원장도 "글로벌 기업이 앞다퉈 상장하고 국내외 투자자가 장기 투자하는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증권 시장을 전면 재설계하는 수준의 근본적 혁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차원의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강민국 정무위원회 간사는 "코스피 6천 돌파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닌, 시장에 대한 믿음과 경쟁력, 미래에 대한 기대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시장의 자율성과 책임을 존중하고,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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