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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한국과 튀르키예가 11년 만에 경제공동위원회를 장관급으로 격상해 재개하고,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25일 서울에서 '제9차 한-튀르키예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5년 제8차(차관급) 이후 11년 만에 장관급으로 격상돼 재개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경제협력 모멘텀을 실질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전략적 생산거점·물류허브 연계를 통한 교역·투자 확대, 인프라·방산 등 강점 분야 협력 강화 및 제3국 공동진출 모색, 인공지능(AI)·디지털·그린 전환·원전 등 미래지향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3대 경제협력 방안으로 제안했다.
양국은 '제6차 FTA 공동위원회(JCM)'를 연내 추진하고, '한-튀 비즈니스·투자 포럼' 개최도 검토하기로 했다.
자동차·전자제품·헬스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상호 투자를 촉진하고, 튀르키예 측 수입 규제 등 우리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또한, 정상회담 계기 체결된 원전 협력 업무협약(MOU) 이행을 위해 '원전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소형모듈원전(SMR) 등으로 논의 범위를 넓힌다.
아울러 '나카스-바삭셰히르 고속도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제3국 인프라 시장 공동진출도 함께 모색한다.
이와 함께 연내 '제1차 과학기술공동위' 개최에 합의했으며, 중소기업·방산·할랄 인증·공공재정 디지털화 등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제10차 경제공동위'는 튀르키예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경부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10차 공동위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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