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현금 유출 없고 자기주식 처분이익과 상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8조3천660억원에 달하는 파생상품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2023년 4월 발행한 교환사채(EB) 때문이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자기주식 2.8%를 교환 대상으로 17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2조2천377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시가에 27.5%의 프리미엄을 붙여 교환가액을 주당 11만1천180원으로 정했다.
이후 SK하이닉스 주가가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가파르게 오르면서 손실이 발생했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는 100만원에 도달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는 "교환사채의 교환권 행사와 당사의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하여 회계적으로 인식한 손실"이라며 "교환사채에 부여된 내재파생상품을 공정가치로 평가해 재무제표에 반영했으며, 이에 따른 실질적인 현금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파생상품 거래손실과 평가손실은 당사가 발행한 교환사채가 주식으로 교환될 때 인식되는 자기주식처분이익과 상계돼 자본총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인식한 파생상품 거래손실은 4조2천억원, 평가손실은 4조1천억원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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