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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약세…트럼프 국정연설에 관세 불확실성↑

2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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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국정연설에서 관세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미국 국채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59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20bp 오른 4.05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40bp 상승한 3.47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30bp 오른 4.702%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7.1bp에서 57.9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는 역대 가장 길게 진행된 이번 국정 연설에서 미국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린 것을 두고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그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로운 합의를 하는 게 그들에게 훨씬 더 나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관세는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관세 불확실성을 자극하면서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넣었다.

다만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트럼프가 글로벌 관세를 15%까지 올린다고 한 것은 일부 국가에 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10%의 (임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일부(some)에 대해서는 15%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를 10%로 올린 뒤 15%까지 올린다고 다시 밝혔다. 하지만 그리어의 발언으로 비춰 보면 15%의 관세는 일부 국가에 국한되는 흐름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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