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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은 직접 구하라"…빅테크, 다음달 백악관서 '자급 서약' 서명

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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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마존(NAS:AMZN)과 구글(NAS:GOOGL)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조달한다는 내용의 서약식을 갖는다.

이는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인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25일(미국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백악관은 내달 4일 아마존, 구글, 메타(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xAI, 오라클(NYS:ORCL), 오픈AI 등 7개 기업 경영진과 회동해 '전력 자급자족 서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시 필요한 전력을 직접 생산하거나 별도의 전력원을 확보해야 한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CNBC에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을 직접 구축하거나 구매함으로써 AI 수요 증가가 일반 시민들의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장하는 과감한 이니셔티브"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주요 기술 기업들이 스스로 전력 수요를 충당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공장 내부에 자체 발전소를 건설해 그 누구의 전기료도 오르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 내에서는 거대 데이터센터의 엄청난 전력 소모가 공공 유틸리티 비용을 끌어올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뉴저지와 버지니아주 등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의 공화당 후보들이 전기요금 인상 이슈로 참패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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