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네이버[035420]가 쇼핑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쇼핑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AI 커머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I 쇼핑 앱을 내놓은 지 1년 만에 대화형 에이전트 기능까지 탑재하며 쇼핑 경험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1.0 버전은 상품 정보 요약과 비교, 리뷰 분석 등 탐색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가 네플스 검색창에 '소파' 등 쇼핑 키워드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작동해 쇼핑 탐색 가이드를 제시하거나 'AI에게 물어보기'를 통해 대화를 유도한다. 개인화된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사용 인원, 공간 크기, 소재 등에 따른 구매 팁을 정리하고 적합한 브랜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면 맞춤형 제안도 가능하다. 예컨대 "신혼집 소파 추천해줘, 강아지와 같이 살고 있어"라고 입력하면 상품 스펙과 구매 후기를 분석해 복수의 상품군을 압축 제안한다.
[출처: 네이버]
베타 서비스는 디지털·리빙·생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되며, 상반기 내 뷰티·식품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실시간 쇼핑 트렌드 분석, 연관 상품 자동 추천, 장바구니 담기 등으로 기능을 넓혀 쇼핑 여정 전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가격·배송·상품 속성·이용자 선호 데이터 등을 학습한 커머스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쇼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탐색·비교·추천 단계별 서브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구축했다. 자사 모델과 외부 모델 가운데 성능이 우수한 모델을 조합해 효율성을 높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복잡한 정보와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쇼핑 에이전트가 쇼핑 여정 전반을 함께 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쇼핑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융합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창작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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