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K하이닉스, 샌디스크와 HBM 보완할 'HBF' 상용화 앞장

26.02.26.
읽는시간 0

SK하이닉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샌디스크와 함께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으로 꼽히는 '고대역폭 플래시(HBF)' 상용화에 앞장선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에 위치한 샌디스크 본사에서 'HBF 스펙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를 열고 관련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산하에 핵심 과제 전담 워크스트림을 샌디스크와 함께 구성해 본격적인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며 "HBM과 낸드 분야에서 쌓은 설계·패키징 기술과 대량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HBF의 빠른 표준화와 제품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발전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HBF다.

HBF는 초고속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대용량 저장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메모리 계층이다. 두 제품 사이의 공백을 메우며 추론 기능이 요구하는 용량 확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HBM이 최고 수준의 대역폭을 담당한다면, HBF가 이를 보완한다.

전문가들은 HBF가 AI 시스템의 전체 운영 비용(TCO)을 줄일 것이라면서 그 수요가 2030년 전후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AI 추론 시장에서는 단일 칩의 성능보다 시스템 레벨의 최적화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HBM과 HBF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종합 메모리 설루션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HBF 표준화를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시대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를 제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