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윤은별 기자 촬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KG그룹 계열사 KG에코솔루션[151860] 대표가 해외 바이오 시장 진출을 통해 2030년 별도 기준 매출을 7천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6일 박생근 KG에코솔루션 대표는 전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KG에코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제조기업으로, 바이오 중유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바이오 중유는 바이오디젤 부산물, 폐유 등을 재활용해 만든 고효율 재생 에너지로, 기존 벙커C유를 대체한다.
KG에코솔루션은 국내 바이오 에너지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매출은 대체로 국내 시장에서 발생했는데, 수출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 규모를 큰 폭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부터 해외 주요 정유사, 글로벌 트레이드사 등과 접촉 중"이라면서 "2030년에는 국내 사업 부문보다 해외 비중이 더 클 것 같다"고 설명했다.
KG에코솔루션의 지난해 별도 기준 잠정 매출은 1천49억원이었다.
이를 올해 1천875억원, 2028년 3천억원, 2030년에는 7천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사업 재편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성으로 매출을 2030년 7천억원까지 끌어올리려고 한다"면서 "2030년 이후엔 재생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항공유로 확대되고 있어 해당 시장을 (개척)하려고 한다"고 했다.
매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 원료 소싱·생산·판매의 수직 계열화, 재생 원료 확보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생산 공정 혁신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고가 정제 바이오디젤을 원재료로 쓰는 글로벌 경쟁사와 달리, KG에코솔루션은 저가·고산가 미정제 원료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자사 울산 공장을 통해 도입한 200℃ 탈산 공정에서 고품질 재생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박 대표는 "고가 원료는 구매하는 구조가 아니라 저가 원료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확립했다"면서 "이를 통해 원료 선택 폭 확대, 가격 협상력 강화, 구조적 마진 확보 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KG에코솔루션은 KG그룹 지배구조에선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KG케미칼[001390]이 KG에코솔루션의 42.64% 지분을 들고 있고, KG에코솔루션은 KG모빌리티[003620]와 KG스틸[016380] 지분을 각각 54.4%, 45.0% 보유하고 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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