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세계 부채 수준이 정부 지출로 사상 최대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국제금융협회(IIF)가 진단했다.
IIF는 25일(현지시간) 최신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5년 말 기준 세계 부채가 사상 최대치인 348조 달러(약 50경 원)에 도달했다"며 "이러한 증가세는 주로 정부 부문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부채는 지난 1년 간 약 29조 달러 늘었는데, 전체 증가액 가운데 10조 달러 이상이 정부 부채였다.
또한, 미국, 중국, 유로존이 전체 급증분의 약 4분 3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부채 주기는 이제 가계나 기업보다는 주요 경제국의 지속적인 재정 적자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작년 세계 부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약 308%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 때문이다.
신흥국 시장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약 23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IIF는 "재정 확장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 규제 단순화라는 강력한 조합은 부채 축적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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