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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우버 직원들, 보고 전 CEO 복제본 AI와 대화

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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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우버 직원들이 최고경영자(CEO) 보고 전에 CEO의 인공지능(AI) 복제본과 대화하면서 이를 준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팟캐스트에서 일부 직원들이 자신의 AI 버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코스로샤히 CEO는 "몇몇 팀들이 CEO의 복제본인 '다라 AI'를 만들었다고 한다"며 "그들은 기본적으로 저에게 발표하기 전에 다라 AI에게 발표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복제본이 직원들이 슬라이드와 프레젠테이션의 다른 부분을 수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직원들은 다라 AI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다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직원들이 업무상 긴박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최근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코스로샤히 CEO는 AI 모델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지만, 아직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그에 기반한 선택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이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되는 시점에 우리 모두가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경표 기자)

◇ 글로벌 M&A 급증했지만 AI투자붐에 자금↓

글로벌 인수합병(M&A)이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때문에 자금 풀이 축소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24일(현지시간) CNBC는 보도했다.

피치북에 따르면 2025년 전체 M&A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0%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인 4조9천억 달러(약 7천6조 원)를 기록했다. 거래 건수도 역대 최대를 찍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고, 기업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개선되면서 M&A 활동이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금리 하락 전망 속에서 M&A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기업들이 완전히 낙관적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M&A 심리 지수는 2022년 말의 저점에서 75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 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

거래 의지는 강하지만 딜을 뒷받침할 자본 풀이 역사적으로 부족한 수준이어서 경영진이 명확한 수익을 제공하는 거래만 선택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에 M&A에 배정된 자본 비중은 3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현금을 M&A보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설비투자(CAPEX)와 연구개발(R&D) 쪽으로 더 많이 돌렸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기업들이 AI 기술을 직접 구축하기보다 인수를 통해 빠르게 확보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AI 관련 수요가 M&A 확산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는 평가지만, PwC는 AI에 대한 막대한 설비투자가 단기적으로 자금을 잠식해 M&A 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PwC의 브라이언 레비 글로벌 딜 부문 리더는 "AI 투자가 데이터센터·에너지 같은 인프라뿐 아니라 기술 개발과 맞춤화에도 대규모로 향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이 수조 달러 규모 투자가 다른 용도의 자본을 빨아들여 M&A 열기를 일부 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 "각국 정부, 자원 민족주의에 광물 확보 경쟁"

세계 경제가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새로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제안한 1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 비축 계획부터 아시아와 유럽연합(EU)의 비축량 확대에 이르기까지 각국 정부는 국가 안보와 산업 정책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금속 및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프로젝트 볼트' 계획은 희토류를 비롯한 전력화, 국방, 첨단 제조에 필수적인 금속 등을 비축해 미국 산업의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주는 지난 1월 안티몬과 갈륨, 희토류 원소를 우선순위로 하는 8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핵심 광물 비축을 통해 국가 주도의 비축 전략을 공식화하겠다고 발표했다.

EU는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동 비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이 관련 사안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와 브라질은 지난 주말 핵심 광물과 희토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올해 초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하는 포괄적인 핵심 광물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라 정부는 비축량과 관련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채텀 하우스의 패트릭 슈뢰더 선임 연구원은 "최근 비축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금속 및 광물"이라며 "각국 정부가 이를 통해 공급망 집중과 수출 통제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많은 국가에서 자원 민족주의적 사고방식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이것은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으며, 강압적이고 투명성이 부족하며 무기화될 경우 전략적 비축이 단순한 사재기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용욱 기자)

◇ 美 보딩스쿨 평균 학비 또 올라…1억840만원

미국 사립학교의 평균 학비가 비용 증가에 또 올랐다.

S&P 글로벌 레이팅스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 대상 59개 학교 중 주간학교(day school) 학비는 전년 대비 5% 상승한 평균 4만9천745달러(7천150만원)를 기록했고 기숙학교 학비는 7만5천466달러(1억840만원)로 전년보다 3.5% 올랐다.

S&P는 "인건비, 보험료, 임대료를 포함한 운영비 상승"이 학비 인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학비 인상에도 교육열은 여전하다.

59개교 중 3분의 2에서 등록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학교당 평균 학생 수는 6% 증가한 70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약 470만명의 학생, 즉 전체 학생의 9%가 사립학교에 재학 중이다.

류 수 S&P 애널리스트는 전체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학교 선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서도 독립 사립학교가 강한 가격 결정력을 유지하며 다른 교육기관 대비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사립학교가 수익의 약 73%를 수업료에 의존하는 가운데 많은 학교들이 학생 유치를 위해 체육시설, 웰니스 센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시설 등 인프라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운영비 상승으로 특히 기숙 프로그램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2025회계연도에 적자를 보고한 학교 절반이 기숙학교로 나타나 일부 학교에서는 기숙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거나 운영 여부를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류 애널리스트는 상당한 기부금을 보유한 학교는 이러한 비용 증가를 감당할 수 있지만 소규모 학교들에서는 기숙 프로그램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지 기자)

◇ 美 영부인, 국정연설에 돌체앤가바나 정장 착용

미국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트럼프 정부 2기 첫 국정연설에서 돌체앤가바나의 바지 정장을 착용해 화제가 됐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트럼프는 국정연설에 참석하며 흰색 블라우스 위에 진한 회색의 돌체앤가바나 바지 정장을 입었다.

신발은 앞코가 뾰족한 마놀로 블라닉의 구두를 신었다.

이날 입은 옷을 두고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 2기 공식 초상화에서 입은 돌체앤가바나 턱시도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멜라니아와 도널드 트럼프 부부는 돌체앤가바나의 열렬한 팬으로, 다양한 공개 행사에서 이 브랜드를 자주 착용해왔다.

트럼프는 지난달 다큐멘터리 '멜라니아'를 홍보하는 행사에서도 벨트 장식이 있는 돌체앤가바나 재킷과 미디 길이 스커트를 입기도 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국정연설 내내 자리를 함께했으며, 아들 배런 트럼프와 의붓자녀인 이방카 트럼프, 에릭 트럼프, 티파니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함께 참석했다. (김지연 기자)

◇ 집이 된 레크리에이션 차량…그림자 시장부터 안전 공간까지

치솟는 임대료와 만성 주택 부족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차량에 거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CNBC는 20일(현지시간) 주거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차량마저 임대 주택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서는 주거 대안이 거의 없는 이들에게 노후한 레크리에이션 차량(RV)을 빌려주는 이른바 '그림자 임대 시장'이 형성됐다.

세입자들은 공공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잠을 자기 위해 매달 수백 달러를 지불한다. 이들의 계약은 계약서나 세입자 보호 장치 없이 이뤄진다.

일부 입법자들은 이러한 임대 방식이 착취적이라고 지적한다.

데이비드 코헨 산호세 시의원은 "RV 임대에는 별도 규정이나 절차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제도권 밖 RV 임대와 달리, 일부 지역은 다른 방법을 택하고 있다.

산호세 지역에서는 당국이 비어있던 주차장을 86대의 RV를 수용할 수 있는 '안전 주차 공간'으로 바꿔 운영 중이다.

지난해 문을 연 해당 시설은 현재 대기자 명단이 모두 찬 상태다. 빅토리아 가리발디 시설 관리자는 시설이 생긴 후 지금까지 40명 이상을 주택에 살 수 있도록 연결했다고 밝혔다.

베이 지역 위원회의 에이드리언 코버트 공공정책 수석 담당자는 "단기간 내에 주택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잘 관리된 RV 공원을 지역 주거 전략의 한 부분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구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기 전까지는 도시들이 RV를 주거 체계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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