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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골드만삭스가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채용 기준을 폐지한 지 며칠 만에 담당 임원이 경쟁사로 이적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이 은행의 글로벌 인재 공동 책임자(CDO)인 메건 호건이 지난달 모건스탠리로 이적했다.
호건의 후임인 로런 유란커 이사는 인재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로의 전환 등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과거 월가에서 직장 내 포용성 증진을 가장 적극적으로 옹호해온 기업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그간의 움직임에서 역행하고 있다.
일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DEI 프로그램을 종료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면서 대외 자료에서 DEI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이달 초에는 보수적인 주주 단체의 압력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 선정 기준에서 인종, 성 정체성, 성적 지향을 제외하기로 했다.
BI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성 관련 프로그램을 질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전히 자랑스러운 업적이라며 지난 24일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DEI를 끝장냈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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