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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작년 수익성 악화에도…부채비율 2021년 이후 첫 400% 하회(종합)

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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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영업익 4천736억원·60% 급감…전망치 하회

한국가스공사 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지난해 부채비율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400% 아래로 떨어졌다.

수익성은 다소 악화했지만, 자금 소요 감소로 차입금을 큰 폭 줄이면서 재무 구조가 개선됐다.

가스공사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입이익이 전년 대비 59.7% 급감한 4천73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3개월 내 증권사 3곳 평균 전망치 6천860억원을 30%가량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줄어든 8조9천924억원을 나타냈다.

이로써 가스공사의 지난해 연 매출은 2024년보다 6.9% 감소한 35조7천273억원, 영업이익은 30% 급감한 2조1천1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익성 악화 요인에 대해 가스공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와 전년도 정산이익 감소로 일회성 영업이익 감소분이 3천455억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자율 하락으로 도매가격이 인하되면서 투자보수도 859억원 감소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모잠비크 법인은 코랄 FLNG의 판매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그 밖의 해외 자회사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해외 자산 손상으로 전년보다 88.5% 급감한 1천32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과 보수적인 평가 방식 적용에 따라 모잠비크 사업에서 4천244억원의 자산손상을 인식했다. GLNG(1천822억원)와 프리루드(603억원) 사업까지 총 6천669억원의 자산 손상 인식이 있었다.

가스공사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은 매 회계연도 손상평가를 실시한다. 국제유가, 금리, 투자 대상국의 신용도 등 통제할 수 없는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아 손상 규모가 결정된다.

한편 가스공사의 재무 구조는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영성과에 따라 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4조원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은 36%P(포인트) 낮아진 397%를 기록했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400%를 하회한 것은 러·우 전쟁 이전인 2021년도 이후 처음이다.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2024년 말과 유사한 13조8천649억원으로 집계됐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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