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추이를 지켜보면서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30bp 하락한 4.04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60bp 상승한 3.47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20bp 떨어진 4.691%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7.7bp에서 56.8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저에서 핵 폐기 협상을 재개했다.
이번 협상에서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동시에 무력 충돌을 피하고자 대규모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권을 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베네수엘라 모델'이다.
미군이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을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사업을 하도록 미국 기업에 독려한 것처럼 이란에서도 상황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이란처럼 핵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게 아니었던 만큼 베네수엘라 모델이 통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양국이 핵 협상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트럼프가 설정한 군사 개입 데드라인은 다가오고 있어 채권시장에서도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은 지난해 이란 핵시설을 급습한 F-22 전투기를 이스라엘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직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예상치는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의 20만8천건보다 4천건 증가했고 예상치 21만5천건은 밑돌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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